김경율, 윤 김건희 해명에 "윤 최고의 카드…이제 국민의힘이 사과해야"

이재우 기자 2024. 2. 9.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 해명에 대해 "윤 대통령이 내놓을 수 있는 최고의 카드"라고 밝혔다.

그는 "이게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고 또 여의도 어법과 다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제부터는, 이 시점 이후부터는 제가 사과해야 된다. 국민의힘 비대위원,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제는 사과해야 되지 않나"라고도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사과) 못 했으니 아들이 두들겨 맞으면서 총선 때까지 가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0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 해명에 대해 "윤 대통령이 내놓을 수 있는 최고의 카드"라고 밝혔다. 이 시점 이후부터는 국민의힘이 국민 눈높이에서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김 비대위원은 8일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여당 입장에 미안 혹은 죄송 두 단어 자체가 없었던 게 너무 아쉽지 않았을까'라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이 부분을 고민하지 않았겠냐"며 제 생각에는, 저를 욕해도 좋다.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내놓을 수 있는 최고의 카드가 아닌가. 최고의 수준이 (아닌가)"라고 답했다.

그는 "이게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고 또 여의도 어법과 다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제부터는, 이 시점 이후부터는 제가 사과해야 된다. 국민의힘 비대위원,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제는 사과해야 되지 않나"라고도 말했다.

이어 "이제까지는 제 일과 대통령실의 일이 다르고 당과 용산의 입장이 다르다고 할 수 있을지언정 이제부터는 안고 가야 될 문제라면, 당에서도 그리고 필요하다고 하면 제가 먼저 국민 눈높이에서 사과를 해야 되지 않느냐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은 '대통령은 원래 그래하고 넘어가면 되는건가'라는 질문에 "국민은 그래서도 안 되고 그럴 필요도 없고 국민은 계속 때리고 계속 질문하고 계속 던져야 한다"며 "그리고 저희들이 이제부터는 맞을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제가 대통령실더러, 윤석열 대통령께 '사과하십시오, 사과하십시오, 사과하십시오'라기보다는 국민들로부터 매를 맞아야 한다"며 "제가 두들겨 맞고 그리고 제가 사과하고 해야 될 일이 아닌가. 그리고 총선 때까지 매를 맞으면서 이제는 가야 한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은 "아버지가 사과하면 좋은데 그걸 못 하셨으니까 이제 아들이 두들겨 맞으면서 총선 때까지 가야 되지 않을까"라고도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