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2부 투어에서 '꿈의 57타' 기록…PGA 주관 대회 최초

이재상 기자 2024. 2. 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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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2부인 콘페리 투어에서 꿈의 57타(18홀 기준) 기록이 나왔다.

크리스토발 델솔라르(칠레)는 9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컨트리클럽 데 보고타 파코스(파70·6254야드)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아스타라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첫 날 1라운드에서 13언더파 57타를 적어냈다.

PGA 투어는 "델솔라르는 해발 9000피트(약 2743m)에서 파70에 6254야드인 짧은 코스를 이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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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델솔라르 기록
꿈의 57타 기록. (콘페리 투어 SNS)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2부인 콘페리 투어에서 꿈의 57타(18홀 기준) 기록이 나왔다.

크리스토발 델솔라르(칠레)는 9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컨트리클럽 데 보고타 파코스(파70·6254야드)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아스타라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첫 날 1라운드에서 13언더파 57타를 적어냈다.

델솔라르는 보기 없어 버디 9개와 이글 1개를 낚으며 무려 13타를 줄였다. 공동 2위권 선수들을 4타 차로 따돌렸다.

PGA 투어 주관 대회에서 18홀 57타는 처음 나온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6년 콘페리 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에서 스테판 예거(독일), 2016년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짐 퓨릭(미국)의 58타였다. 다만 13언더파는 앞서 7차례 나온 적 있다.

PGA 투어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골프의 새로운 매직 넘버는 57"이라며 대기록 수립을 축하했다.

PGA 투어는 "델솔라르는 해발 9000피트(약 2743m)에서 파70에 6254야드인 짧은 코스를 이용했다"고 분석했다.

델솔라르는 "정말 말도 안 된다. 내가 어떻게 샷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기쁨을 전한 뒤 "코스 덕분에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 그래도 욕심을 버리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1993년생인 델솔라르는 2017년 프로로 전향했다. PGA 3부 투어격인 PGA 라티노아메리카 투어에서 4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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