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손자·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줄줄이 총선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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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영삼(YS) 대통령의 손자부터 정치인 2세 현역 의원까지 정치인 가족들이 출사표를 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YS의 지역구였던 부산 서·동구에 출마한다.
김현배 전 의원의 딸 김수민 전 의원은 청주 청원에,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아들 김성동 전 의원은 서울 마포을에 각각 공천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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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영삼(YS) 대통령의 손자부터 정치인 2세 현역 의원까지 정치인 가족들이 출사표를 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YS의 지역구였던 부산 서·동구에 출마한다.
15대 국회의원이자 국가보훈처장이었던 전석홍 전 의원의 딸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서울 성동갑에 도전장을 냈다.
고 정석모 전 내무부 장관의 아들인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5선) 의원과 고 정운갑 전 의원의 아들 정우택(청주 상당·5선) 의원도 공천을 신청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부산 중·영도에서 7선에 도전한다. 김 전 대표는 5대 국회의원을 지낸 고 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의 아들이다.
김현배 전 의원의 딸 김수민 전 의원은 청주 청원에,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아들 김성동 전 의원은 서울 마포을에 각각 공천을 신청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서울 종로에 도전장을 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은 부친이 의원을 지냈던 경기 의정부갑에 예비후보로 다시 등록했다.
동교동계 원로인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의 아들 정호준 전 의원은 서울 중구성동을 예비후보로 등록해 재선을 노린다.
서울 마포갑 현역인 노웅래 의원은 5선에 도전한다. 부친인 고 노승환 전 의원도 서울 마포구에서 국회의원으로 5번 당선됐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막냇동생 정희균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군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 백범 김구의 증손자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도 영입해 지역구 배치를 고심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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