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소득자 상위 0.1% 연봉 10억원 양극화 심화

박하늘 기자 2024. 2. 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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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로소득자의 평균연봉이 4214만원으로 조사된 가운데 소득 상위 0.1% 의 평균연봉은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귀속 근로소득자 2054만명의 연간 총급여는 865조 4655억원, 1인당 평균 연봉은 4214만원이었다.

이 중 상위 0.1% 구간 근로소득자 2만 539명의 총급여는 20조 2900억원으로 1인당 9억88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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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일보DB

우리나라 근로소득자의 평균연봉이 4214만원으로 조사된 가운데 소득 상위 0.1% 의 평균연봉은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귀속 근로소득자 2054만명의 연간 총급여는 865조 4655억원, 1인당 평균 연봉은 4214만원이었다.

이 중 상위 0.1% 구간 근로소득자 2만 539명의 총급여는 20조 2900억원으로 1인당 9억8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1% 구간 20만 5400명의 평균연봉은 3억 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0.1% 구간의 소득이 전제 구간의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4%로 2018년 2.1%보다 0.3%포인트(p) 늘었다. 상위 1% 구간의 비중도 7.9%로 같은 기간 0.6%p 상승했다.

소득 상위 1% 구간의 면세자는 250명으로 2021년보다 35명 증가했다.

진 의원은 "근로소득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지만 부의 집중도 문제는 여전하다"라며 "사회 이동성을 제고하는 개선책의 바탕을 근로소득 향상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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