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끝까지 간다··· 친형 부부 ‘엄벌탄원서’ 제출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와 관련 엄벌탄원서를 제출했다.
9일 스타뉴스는 ‘박수홍이 지난달 22일 법원에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엄벌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연예기획사 라엘, 메디아붐 등 두 곳을 운영하며 박수홍의 출연료 등 62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친형 부부 측은 일부 공소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횡령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다. 지난달 치러진 공판에서도 친형 박 씨는 “대부분 박수홍 동의를 얻어서 진행했다. 박수홍 개인 통장을 가져간 적도 없다”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박 씨에게 징역 7년, 그 아내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박수홍은 현재까지 치러진 열 차례의 재판 중 증인신문을 위한 두 차례의 재판에 참석해 친형 부부에 대한 엄벌을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3월 증인 자격으로 출석한 재판에서 “처벌을 강력히 원한다. 지난 수많은 세월동안 내 자산을 지켜준다고 해서 믿었다. 사건을 알고도 피고인들에게 마지막으로 가족이었기 때문에 원만히 해결하자고 했는데 1년 반동안 변명으로 일관하고 나타나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정산해주면 웃으면서 지낼 수 있다고 편지도 썼지만 전화도 받지 않았다”며 “자신들의 횡령 범죄를 끝까지 숨기려고 했고 고소를 하자 나와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인격살인했다”고 말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1심 선고는 오는 14일 열린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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