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케리아' 류민석, "이제는 세뱃돈 주는 입장...'돈 많은 삼촌'이라 부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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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는 지난 4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일주일 간의 휴식기를 가진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LOL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휴식기를 갖지 못했던 LCK는 2년 만에 설 휴식기를 가진다. T1은 디알엑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꺾으며 5연승으로 설 휴식기를 기분 좋게 맞이했다.
'케리아' 류민석 역시 2년 만의 설을 즐길 준비를 마쳤다. 류민석은 "2년 전엔 설에 잘 쉬었던 것 같은데, 아시안게임 때문에 지난해엔 설에도 LCK 경기 일정이 있었다"며 "이번 설엔 본가에 갈 것 같다. 친구들이 모두 부산에 있는데 친구들 세 명 정도 우리 집에 와서 설을 함께 보내며 놀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특히 류민석은 집밥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민석은 "집에 가면 집밥을 대부분 건강식으로 차려주신다. 평소에도 집밥을 먹는 것이 굉장히 좋다. 설날엔 특히 전 종류를 전반적으로 모두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지금은 주는 입장이 되어버린 류민석이지만, 어릴 적에 받았던 세뱃돈에 대한 기억은 아직도 생생했다. 류민석은 "세뱃돈을 받으면 주로 게임 캐시를 충전하는 데 썼다. 남은 돈은 PC방에 가는 데 사용했다. 캐시를 충전한 게임도 다양했다. 어릴 적부터 안 한 게임이 없었다. 가장 오래한 게임은 겟앰프드인 것 같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5학년 쯤부터 받은 세뱃돈을 LoL에 투자하기 시작했다"라고 되돌아봤다.
류민석은 마지막으로 설을 맞이하는 팬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냈다. 류민석은 "아마 많은 분들이 새해를 맞이하면서 목표를 세우셨을 것 같다. 그게 실천이 안 된 분들도 많을 것 같다. 이번 설 이후로는 다시 목표를 세워서 함께 목표를 이뤄나가자"라고 말하며 "설 연휴 푹 쉬시고 여유를 가진 상태로 돌아오시면, 모든 일 잘 되실 것이다"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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