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와 함께 LA 명물 핫도그 ‘다저독’도 방한?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2024시즌 MLB(미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명물 핫도그인 ‘다저독(Dodger Dog)’의 향기와 맛을 음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길이가 25cm에 달하는 다저독은 LA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한 사람이라면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정평이 나 있다.
MLB 사무국 및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다음 달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공식 개막시리즈에서 구단 대표 식음료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MLB 개막전 준비 과정의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8일 “MLB 사무국과 두 구단은 홈구장 식음료 업체를 서울시리즈에 초청하기로 했다”면서 “업체들은 MLB에서 판매하는 식음료 재료를 그대로 가져와 판매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MLB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파드리스도 가세해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판매하는 핫도그 ‘배리오 독’ 등 유명한 간식거리를 고척에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와 파드리스는 오는 3월 20일과 21일 오후 7시 5분에 이틀간 서울 고척돔에서 2024 MLB 정규리그 개막전인 ‘서울 시리즈’ 두 경기를 치른다. 한국에서 MLB 개막전이 열리는 건 처음이다. 한국과 일본 출신 특급 스타들이 즐비한 점이 최대 흥행 요소로 꼽힌다. 다저스엔 오타니 쇼헤이(30)와 야마모토 요시노부(26), 파드리스엔 김하성(29)과 고우석(26) 그리고 다르빗슈 유(38), 마쓰이 유키(29) 등 아시아 출신 선수가 여럿 있다.
MLB 사무국은 지난해 7월 2024시즌 공식 개막전 장소를 서울로 정한 뒤 8월 실사단을 파견해 고척돔 시설을 점검했다. 현재 고척돔은 MLB 개막전을 소화하기 위해 ‘변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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