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핑계고’ 뜬다 “‘레옹’ 가사 틀린 박명수 덕에 전국민 가사 외워”

[뉴스엔 황혜진 기자]

국민 가수 아이유가 국민 MC 유재석과 재회한다.

2월 9일 오전 뜬뜬 공식 채널에는 '유떤여자 with 양치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아이유는 17일 오전 9시 공개되는 '핑계고'에 출연한다. '핑계고'는 유재석이 진행하는 인기 웹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공개되는 아이유 편에는 유재석과 아이유뿐 아니라 코미디언 양세찬이 함께한다.

아이유는 양세찬에게 "양치를 진짜 좋아하시나 보다"며 웃었다. 양세찬은 아이유와 함께한 방송 중 부자연스러운 매력으로 아이유와 유재석의 미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아이유에게 "새우 같은 거 까먹나"라고 물었고, 아이유는 "절대 안 까먹는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간장게장도 귀찮으니까"라고 말했고, 아이유는 "귀찮으니까"라고 공감을 표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여행 가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폭소했다.

유재석은 "명수랑 부른 '레옹'도 참 맛깔 났다"며 아이유, 코미디언 박명수가 MBC '무한도전' 가요제 특집에서 함께 불러 뜨거운 사랑을 받은 '레옹'을 언급했다.

아이유는 "(박명수가) 거기(가사)를 그렇게 많이 틀려 주셔서 진짜 전 국민이 다 외웠다"며 웃었다. 유재석은 "그래서 다 따라 불렀잖아"라고 폭소했다.

한편 아이유는 20일 오후 6시 6번째 미니 앨범 ‘The Winning’(더 위닝)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Shopper’와 ‘홀씨’를 필두로 ‘Shh..’, 선공개곡 ‘Love wins all’, ‘관객이 될게(I stan U)’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아이유는 프로듀서로서 곡 작업부터 세심한 부분까지 오랜 시간 준비하며 공을 들였다. 타이틀곡 ‘Shopper’는 아이유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이자 ‘레옹’, ‘스물셋’, ‘삐삐’ 등 다수의 메가 히트곡 작업에 함께한 이종훈 작곡가를 시작으로 이채규 작곡가와 공동 작곡했으며 아이유가 작사에 참여했다. 다른 타이틀곡인 ‘홀씨’는 이종훈, 이채규 작곡가 외 아이유가 작곡과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아이유는 전곡 크레디트에 단독 작사가로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