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뮌헨 복귀' 김민재 "원하는 결과 가져오지 못해 죄송, 큰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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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으로 돌아간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시안컵 4강 탈락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민재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긴 대회 기간 동안 같이 고생해준 선수들, 코칭스태프, 그리고 항상 응원해준 팬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요르단전 패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던 김민재는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며 "팬들이 응원해주시는 만큼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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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소속팀으로 돌아간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시안컵 4강 탈락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민재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긴 대회 기간 동안 같이 고생해준 선수들, 코칭스태프, 그리고 항상 응원해준 팬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클린스만호의 핵심 수비수였던 김민재는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으나 경고 누적으로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김민재가 빠진 수비진은 요르단의 빠른 역습에 무너졌고, 한국은 유효 슈팅 1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0-2로 완패했다.
64년 만의 우승 도전을 목표로 내걸었던 한국은 요르단전 충격적인 완패로 인해 모든 꿈이 사라졌다.
요르단전 패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던 김민재는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며 "팬들이 응원해주시는 만큼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국가를 대표해서 경기를 나가는 선수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국가대표 팀에서 경기를 뛸수록 더 발전해야 한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응원해 주시는 만큼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회 기간 동안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한 김민재는 오는 11일 선두 레버쿠젠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뮌헨은 승점 50으로 선두 레버쿠젠(승점 52)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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