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귀성길 ‘엉금엉금’…낮 12∼1시 혼잡 절정

서혜미 기자 2024. 2. 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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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시작한 9일,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가 정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도로 정체는 오전 11시에서 낮 12시 사이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도로공사는 도로 정체가 저녁 8시부터 밤 9시께 해소될 것으로 관측했다.

귀경길 도로 정체는 10일 오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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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 설치된 특별교통대책본부에서 관계자가 교통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가 시작한 9일,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가 정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도로 정체는 오전 11시에서 낮 12시 사이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9시기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에서 부산까지는 8시간40분, 대구 7시간40분, 광주 6시간40분, 강릉 5시간, 대전 4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전국에서는 약 519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 고속도로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충청권은 곳곳에서 한번에 20km 이상 정체구간이 이어지는고 있으며, 전북권에서는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귀성길 최대 혼잡시간은 이날 오전 11시에서 낮 12시 사이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는 도로 정체가 저녁 8시부터 밤 9시께 해소될 것으로 관측했다. 귀경길 도로 정체는 10일 오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도로공사는 정오에서 오후 1시에 가장 심하고, 저녁 6~7시께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는 9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면제되고, 연휴 기간 내내 전국 고속도로 71개 구간의 갓길 차로가 열린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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