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투표 겨냥 테러 이어진 파키스탄…“수감된 전 총리 진영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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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투표를 방해하려는 테러가 잇따라 발생한 파키스탄에서, 개표 결과 수감 중인 전 총리 측 진영이 앞서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각 8일 치러진 파키스탄 총선 개표에서 수감된 임란 칸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정의운동(PTI) 진영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TV 매체들이 9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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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투표를 방해하려는 테러가 잇따라 발생한 파키스탄에서, 개표 결과 수감 중인 전 총리 측 진영이 앞서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각 8일 치러진 파키스탄 총선 개표에서 수감된 임란 칸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정의운동(PTI) 진영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TV 매체들이 9일 보도했습니다. 이들 매체는 자체 집계를 통해 PTI 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무소속 후보들이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총선에는 칸 전 총리가 부패죄로 수감 중이어서 출마할 수 없게 됐고, PTI 측도 당국에 의해 정당 상징 사용을 금지당하면서 후보들을 무소속으로 대거 출마시켰습니다.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주도 페샤와르에서는 PTI 지지자 수백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자신들이 지지한 PTI 후보들이 승리했다며 자축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파키스탄 ‘실세’ 군부의 지원을 받아 총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점쳐진 파키스탄무슬림연맹-나와즈(PML-N)는 부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PML-N은 세 차례 총리를 지낸 나와즈 샤리프가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유권자들이 임기 5년의 연방하원 의원 266명을 직접 뽑습니다. 한편, 선관위의 공식 결과 발표가 지연되면서 결과 조작설까지 나왔는데 선관위 측은 “인터넷 문제로” 지연됐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파키스탄 군은 8일 총선 당일 투표를 방해하려는 무장괴한들의 공격이 최소한 51곳에서 발생해 최소한 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사망자 중 10명이 치안담당 병력이었고 부상자도 39명에 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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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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