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고수온 1400만 마리 폐사…어업피해 최소화 129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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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이상 수온과 적조·태풍 등에 따른 어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두 129억 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고수온으로 무려 1400만 마리의 양식어류가 죽어 약 207억 원의 피해가 났다.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양식어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신속한 대응 체계와 재해 복구로 양식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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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이상 수온과 적조·태풍 등에 따른 어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두 129억 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고수온으로 무려 1400만 마리의 양식어류가 죽어 약 207억 원의 피해가 났다. 그나마 저수온 피해는 1만 마리로 적었다. 이로 인해 직·간접 복구비에만 162억 원을 투입했다.
올해는 고수온뿐만 아니라 저수온 대응을 위한 장비 공급과 폐사어 처리 등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어류의 생존력을 높이는 면역증강제 13t을 양식어가에 공급한다.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해 방제 장비를 구축하고 기동 방제선박을 건조한다. 적조 우심 해역 가두리시설 16ha는 이동 또는 수심 조절이 가능한 시설로 교체한다.
양식 어업인의 한도 없는 특약 보험료 지원을 2년 한정에서 무기한으로 지원하기로 지침을 개정하는 등 가입 문턱도 낮췄다.
앞서 도는 2022년부터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 저조 해결 방안으로 2년으로 한정된 한도 없는 특약 보험료 지원을 추진했다. 그 결과 다음 해 고수온 특약 가입 건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도는 자부담 보험료의 60%를 지방비로 지원한다.
태풍에 대비하고자 소형어선을 육지로 옮기는 인양기를 새로 설치하고 이미 설치된 472대를 보수·보강한다.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양식어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신속한 대응 체계와 재해 복구로 양식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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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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