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등680명 태우고 울릉도로 가던 여객선 한바다서 화재…승객모두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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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8일~12일까지 고향으로 오가는 귀성객과 섬을 방문하는 여행객 등 연안여객선 이용객을 위해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연휴첫날인 8일 포항~울릉간을 운행하는 대형 여객선에 화재가 발생했다.
9일 동해해양경찰서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5분쯤 울릉군 남서쪽 57km 해상에서 대형 여객선 '울릉크루즈 뉴시다오펄호'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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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정부가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8일~12일까지 고향으로 오가는 귀성객과 섬을 방문하는 여행객 등 연안여객선 이용객을 위해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연휴첫날인 8일 포항~울릉간을 운행하는 대형 여객선에 화재가 발생했다.
9일 동해해양경찰서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5분쯤 울릉군 남서쪽 57km 해상에서 대형 여객선 '울릉크루즈 뉴시다오펄호'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객선 사무원이 순찰 중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소화수로 자체 진화후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동해해경은 경비함정 1500t급 300t급 2척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으로 이동하던 동해해경은 여객선과 통신 교신을 통해 승객들의 건강 상태 등 안전상태와 승객 대상 안내방송을 실시한 사항을 확인했다.
이어 동해해경은 여객선이 울릉도 사동항에 입항할 때까지 통신 교신을 통해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화재는 온수배관 보호재 과열로 발생해 한때 선내 자욱한 연기와 매캐한 냄새로 승객들이 놀랜 가슴을 쓸어내렸다.
귀승객 A(54)씨는 “갑자기 자욱한 연기와 매캐한 냄새로 불안해 떨었지만 동요하지 말라는 선내방송과 신속한 자체대응으로 무사히 화재를 진압해 천만 다행이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 배는 8일 오후 11시 50분 승객과 승무원 680명과 차량 46대를 싣고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발했다. 화재 발생으로 평소보다 느린 15놋트의 속력으로 7시간 40여분만인 9일 오전 7시 30분 울릉 사동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여객선 관계자와 승무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릉크루측은 이날 낮 12시30분 사동항에서 포항으로 정상 출항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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