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림 사고 방지"...승무원에 비정상승객 식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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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발생한 문 열림 사고와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항공기 승무원들은 승객의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식별하는 방법을 교육받게 됩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5월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에서 승객이 비상문을 개방한 사건을 계기로 당정이 마련한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대책'의 후속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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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발생한 문 열림 사고와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항공기 승무원들은 승객의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식별하는 방법을 교육받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승무원의 항공기 보안훈련 강화를 골자로 한 '국가민간항공보안 교육훈련지침'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에 따라 승무원들은 앞으로 기내에서 비정상 행동을 식별·감시하는 절차에 관한 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특히 승무원에게 특정 질문을 반복하는 승객, 지나치게 무표정하다가 갑작스럽게 여러 표정을 짓는 승객, 땀을 많이 흘리는 승객, 계절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한 승객은 주시하도록 했습니다.
교범은 경찰과 군 등에서 활용하는 이상행동 징후 매뉴얼을 참고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5월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에서 승객이 비상문을 개방한 사건을 계기로 당정이 마련한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대책'의 후속조치입니다.
당시 국토부는 승객이 비상문을 조작하는 것을 승무원들이 즉각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승무원들이 '안전운항을 위해 승객 동향을 감시해야 한다'는 업무교범을 위배했다고 판단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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