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음주측정 거부→日 팬미팅 강행..“그냥 믿어주시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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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음주운전을 거부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가운데 입건 후에도 일본 팬미팅을 강행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김정훈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 거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앞서 김정훈은 지난해 12월 29일 새벽 3시 반쯤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며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고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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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음주운전을 거부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가운데 입건 후에도 일본 팬미팅을 강행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김정훈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 거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앞서 김정훈은 지난해 12월 29일 새벽 3시 반쯤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며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고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김정훈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청은 3차례나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경찰은 김정훈을 수서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 후 집으로 돌려보냈다. 김정훈은 지난 2011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김정훈은 사건 후인 31일 아무렇지도 않게 SNS에 새해 인사 영상을 올린 것이 드러나며 네티즌의 비판이 이어졌다.
이후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김정훈은 지난 1월 19일과 20일 일본에서 열린 생일 팬미팅을 예정대로 진행해 또 한 번 논란이 일었다.
당시 팬미팅에 참여한 일본 팬의 후기에 따르면 김정훈은 공연 중반 팬들에게 자신의 심경을 담은 편지를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생일이라 어머니가 집에 와서 음식을 해주셨는데 아무 말 없이 미역국을 데워준 뒤 ‘앞으로 조심해’라고 한 마디를 하셨는데 제 인생을 생각하게 했다”며 “응원해 주는 사람이 많은데 뭘 잘못했을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력하겠다거나 틀리지 않았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그냥 저를 믿어달라. 여러분들을 믿을 수 있게 저도 믿어달라.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0년 최정원과 남성 듀오 UN으로 데뷔해 가수 활동뿐 아니라 연기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던 김정훈은 지난 2019년 전 여자친구와 관련된 사생활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고, 활동을 중단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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