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 칼슨, 모스크바서 前CIA 요원 스노든도 만났다”

유재인 기자 2024. 2. 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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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과학기술 월간지 '와이어드' 2014년 9월호 표지에 실린 에드워드 스노든 전 미 국가안보국(NSA) 직원. 2013년 미 NSA의 도청 의혹을 폭로한 그가 성조기를 안고 찍은 이 사진은 러시아 망명 중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어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인터뷰한 터커 칼슨 전 미국 폭스뉴스 앵커가 러시아에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든도 만났다고 8일 인터넷매체 세마포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칼슨과 스노든은 인터뷰가 예정되지 않았으나 몇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대화는 보도 전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칼슨은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인물로, 미국 대선 개표기 조작 의혹 등을 제기하다가 지난해 4월 폭스뉴스에서 해고됐다.

이날 칼슨은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푸틴 대통령과의 인터뷰 방송도 내보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러시아가 트럼프의 재선을 바라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CIA 에서 컴퓨터 기술자로 일했던 스노든은 2013년 6월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도청·감찰 프로그램등을 이용해 일반인의 개인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했다고 폭로해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폭로 이후 망명권을 행사해 여러 나라에 망명을 신청했고, 2013년 8월 푸틴 대통령은 스노든의 러시아 망명을 임시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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