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근로자 지역 정착 유도…경북 글로벌 학당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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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학당을 운영한다.
도는 한국 유학과 이민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한국어 능력 부족과 지역 적응 문제 등으로 외국인이 정착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학당에서 실생활과 학교, 직장 등에서 필요한 한국어와 문화, 제도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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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가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학당을 운영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14일 경북도립대에 '경북 글로벌 학당'을 개원할 예정이다.
도는 한국 유학과 이민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한국어 능력 부족과 지역 적응 문제 등으로 외국인이 정착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학당에서 실생활과 학교, 직장 등에서 필요한 한국어와 문화, 제도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외국인 유학생 200명, 지역특화형 비자를 받은 이들과 숙련기능인력 480명 등 68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 일자리 체험 및 산업 현장 방문, 외국인 정책 안내, 한국 생활 필수 법·제도 및 생활 안내, 문화 체험, 경북의 정신·문화 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소멸 위기에 대응해 외국인 인재 유치에 힘을 쏟고 있으며 학당 운영이 외국인의 수도권 이탈 방지와 모범적인 공동체 조성, 지역민과 통합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글로벌 학당을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뒤 앞으로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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