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道 휴게소 '착한 떡꼬치' 나온다...'로봇 셰프'로 레시피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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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가 확 바뀔 전망이다.
지난해 고가 논란에 휩싸였던 떡꼬치 등 각종 음식 가격의 거품을 빼기 위해 휴게소 가격 비교 플랫폼 도입을 검토하고 일부 휴게소에서는 로봇 셰프를 처음 선보이는 등 첨단화에 속도를 낸다.
아울러 도로공사는 영동고속도로 문막(인천방향)휴게소에 로봇셰프 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로공사는 로봇 셰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조만간 전국 주요 휴게소 등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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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가 확 바뀔 전망이다. 지난해 고가 논란에 휩싸였던 떡꼬치 등 각종 음식 가격의 거품을 빼기 위해 휴게소 가격 비교 플랫폼 도입을 검토하고 일부 휴게소에서는 로봇 셰프를 처음 선보이는 등 첨단화에 속도를 낸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이달부터 주요 휴게소에서 '알뜰간식'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기존 3종으로 제공했던 떡꼬치, 호두과자 등의 음식을 휴게소 규모별로 10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가격은 3500원 이하로 판매한다.
앞서 지난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특정 휴게소의 떡꼬치 가격이 4500원이 넘는 등 천정부지로 치솟은 간식 가격이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도로공사는 임대료 조정 등의 지원방안을 통해 올 설 연휴부터 음식 가격을 인하했다.
이와 관련해 도로공사는 휴게소 음식 가격 공시 제도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게소 운영사간 가격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일종의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도로공사는 영동고속도로 문막(인천방향)휴게소에 로봇셰프 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식, 라면, 우동코너에 설치된 총 3기의 로봇셰프는 최대 14인분까지 동시 조리 가능하며 24시간 운영한다.
도로공사는 로봇 셰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조만간 전국 주요 휴게소 등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취임한 함진규 사장의 구상으로, 기존 도로 개통·운영 차원을 넘어 인프라 혁신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도로공사는 2025년부터 완전 자율비행 드론순찰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대전~통영 고속도로 산내~비룡 JCT(분기점) 구간에 안전순찰차와 협력 순찰하는 자율비행 드론순찰을 시범운영했다.
함 사장은 지난해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미래 고속도로는 UAM,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기술이 한데 어우러진 곳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향후 고속도로가 가장 안전하고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 되도록 차세대 고속도로의 전환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로공사는 올해 설 연휴 기간(9~12일)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하고 71개 갓길차로를 개방한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맞춰 오창(남이), 치악(춘천), 음성(하남), 충주(창원), 고창고인돌(서울), 군위(부산), 입장거봉포도(서울), 옥산(부산), 예산(대전), 천안호두(부산), 망향(부산)에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한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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