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칩' 이식한 머스크, 불치병 희망 될까 [뽀얀거탑]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2024. 2. 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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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사지마비 환자의 뇌에 뇌 전자장치 이식 작업을 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머리에 착용하는 장치는 머리카락이나 땀 때문에 오류가 생길 수밖에 없는데, 뉴럴링크의 핵심 기술은 뇌에 삽입하는 1천24개의 전자 막대를 아주 가느다란 바늘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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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뽀얀거탑 405 : '뇌에 칩' 이식한 머스크, 불치병 희망 될까

일론 머스크가 사지마비 환자의 뇌에 뇌 전자장치 이식 작업을 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머리에 착용하는 장치는 머리카락이나 땀 때문에 오류가 생길 수밖에 없는데, 뉴럴링크의 핵심 기술은 뇌에 삽입하는 1천24개의 전자 막대를 아주 가느다란 바늘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뇌는 신경세포들이 일종의 전기적 신호들을 활발하게 주고받음으로써 작동하는데, 그 전기 신호 자체를 뇌 속의 칩을 통해서 외부 기기들에 직접 전달될 수 있게 한다는 이른바 BCI라고 부르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이 발전되면 신체 마비나 치매, 파킨슨병처럼 난치성 뇌 질환도 고칠 수 있을까요?

머스크는 제품 이름을 '텔레파시'라고 밝히며 초기 사용자는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했지만, 아직 BCI 기술은 질병 치료 분야에서는 아직은 손과 손가락 재활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뇌의 생각을 파악하는 것은 잘하지만 손상된 부분을 회복하라고 뇌한테 전달하는 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오늘 뽀얀거탑에서는 BCI 기술에 대해 알아봅니다.

* 뽀얀거탑에서 듣고 싶은 주제나 사연을 보내주세요. 건강 상담해드립니다 : sbsvoicenews@gmail.com

녹음 시점 : 2023년 02월 05일 16시

진행 : SBS 류이라 아나운서,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신경외과 전문의), 홍예진 인턴PD

(글·편집 : 홍예진 인턴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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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찬 의학전문기자 dongchar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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