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포근한 날씨...미세먼지는 ‘나쁨’

김수언 기자 2024. 2. 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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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 5일 오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활짝 핀 홍매화 모습. /연합뉴스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큰 추위 없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 이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인 오늘(9일) 한낮 기온 5~11도로 큰 추위는 없고, 전반적으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

이날 오전까지 충청과 전북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수 있어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중서부와 경북권을 중심으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것으로 예보된다.

설날 당일인 10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0도로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예상된다.

오후에는 전남 남서 해안에 비가 조금 내리고, 그 밖의 전라권에는 0.1㎜ 미만의 비가 예보된다.

제주도에도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1∼3㎝, 제주도 5㎜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경남·제주권은 ‘나쁨’수준이 예상된다. 그 밖의 권역에선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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