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크라임씬 리턴즈’ 정주행 가자!
‘크라임씬 리턴즈’가 오늘(9일) 두 개의 에피소드를 동시 공개하며 설 연휴 정주행을 부른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거대한 비행기 동체가 자리한 역대급 세트로 공개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은 ‘공항 살인 사건’이다. 때는 2023년 12월 20일, 모스크바로 향하던 풍무항공 기내에서 승객 한 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에 여객기는 공항으로 긴급 회항하고, 사라진 승객은 컨베이어 벨트 위 수화물 캐리어 안에서 충격적인 모습으로 발견된다.
탐정 롤을 맡은 ‘박탐정’ 박지윤을 제외하고 용의선상에 오른 5명의 플레이어. 탐문 결과 모두 피해자와 특정 관계로 얽힌 사이임이 밝혀진다. 모자와 선글라스로 변장을한 ‘장명품’ 장진의 실체부터 예비 신랑 ‘키예랑’의 두 얼굴, 피해자와 오랜 후원 관계로 이어져 온 ‘장풍무’ 장동민, 피해자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후배 승무원 ‘안비행’ 안유진, 유명 인플루언서인 피해자를 향해 집착을 보이는 ‘주집착’ 주현영까지. 저마다의 혐의점이 드러나는 가운데 범인이 밝혀지는 순간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이용자들에게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 살인 사건은 ‘죽고시원‘에서 발생한다. 피해자는 302호에 거주하던 유튜버로, 끔찍한 죽음을 맞이한 채 다용도실에서 발견된다. 신고로 출동한 ‘키경찰’ 키는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사람이 죽어도 청소를 먼저 걱정할 만큼 인색한 고시원의 주인 ‘박주인’ 박지윤과 고시원 건물 1층 슈퍼의 주인 ‘장슈퍼’ 장진을 비롯해 피해자의 심부름꾼이었다는 ‘장일용‘ 장동민, 옆 방에서 벽간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고시생 ‘주만년’ 주현영, 래퍼 지망생 ‘안래퍼‘ 안유진이 차례로 용의선상에 오른다.
6명의 플레이어들은 범인을 가려내기 위해 이 잡듯 단서를 찾아내고 혹은 정체를 숨기기 위해 완벽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등 추리와 열연을 넘나들며 ‘크라임씬’ 시리즈의 완벽한 컴백을 알린다. 모두가 그리워했던 경력직 플레이어들의 티키타카 케미가 보장된 재미를 전하는 한편, 첫 에피소드부터 완벽 적응한 신입 플레이어들의 활약이 신선함을 더하며 팬들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9일 오후 12시 1~4화에 걸쳐 두 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이후 매주 2회차씩 한 개의 에피소드로 팬들을 찾는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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