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한국, 가장 위해로운 제1 적대국...협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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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군절을 맞아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협상이 아닌 힘으로 평화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한국 괴뢰 족속들을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 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사시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결정한 것은 우리 국가의 영원한 안전과 장래의 평화를 위한 천만 지당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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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군절을 맞아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협상이 아닌 힘으로 평화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창건일인 어제(8일) 딸 주애와 함께 국방성을 축하 방문하고 연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한국 괴뢰 족속들을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 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사시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결정한 것은 우리 국가의 영원한 안전과 장래의 평화를 위한 천만 지당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화국 정권의 붕괴를 꾀하고 흡수통일을 꿈꾸는 한국 괴뢰들과의 형식상의 대화나 협력 따위에 힘써야 했던 비현실적인 질곡을 털어버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는 구걸하거나 협상으로 맞바꿔 가지는 것이 아니라며 적들이 무력을 사용하려고 한다면 역사를 갈아치울 용단을 내리고 모든 초강력을 주저 없이 동원해 적들을 끝내버릴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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