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더투데이] 원스어펀어타임 인 대구-"고향 가기 힘들다" 시외버스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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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드는 서울과 달리 대구에는 영천이나 구미, 안동이나 청송 등 대구 주변 도시에서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설이나 추석 명절이 되면 이런 도시들로 갈 수 있는 시외버스 터미널이 북새통을 이뤘죠.
대구의 시외버스 터미널은 이름과 행정구역이 달라 대구 '토박이'가 아니면 헷갈리기 일쑤였는데요, 서부정류장은 대구 서구 대신 남구에, 북부정류장은 북구 대신 서구에, 남부정류장은 남구 대신 수성구에 있었고 동부정류장만 동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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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드는 서울과 달리 대구에는 영천이나 구미, 안동이나 청송 등 대구 주변 도시에서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설이나 추석 명절이 되면 이런 도시들로 갈 수 있는 시외버스 터미널이 북새통을 이뤘죠. 대구의 시외버스 터미널은 이름과 행정구역이 달라 대구 '토박이'가 아니면 헷갈리기 일쑤였는데요, 서부정류장은 대구 서구 대신 남구에, 북부정류장은 북구 대신 서구에, 남부정류장은 남구 대신 수성구에 있었고 동부정류장만 동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남부정류장과 동부정류장이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 들어갔고, 서부정류장과 북부정류장까지 서대구복합환승센터로 이전하면 대구의 시외버스 터미널은 모두 옛 모습과 작별하게 됩니다. 설 연휴의 1977년과 1983년의 서부정류장, 1986년의 동부정류장, 1986년의 북부정류장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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