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히트쳤지만 약 없어…'비만·당뇨약' 공급 문제 해소 나선 노보 노디스크

장봄이 기자 2024. 2.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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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로 주목받는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지배주주인 노보 홀딩스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인 '캐탈란트'(Catalent)를 165억 달러(약 22조원)에 인수하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보 홀딩스는 캐탈란트를 현금 거래를 통해 인수하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오의약품,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제조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2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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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위고비 제품/사진=연합뉴스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는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지배주주인 노보 홀딩스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인 ‘캐탈란트’(Catalent)를 165억 달러(약 22조원)에 인수하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 제조를 확장하기 위한 계획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보 홀딩스는 캐탈란트를 현금 거래를 통해 인수하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합병은 올 하반기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탈란트의 50개 이상 글로벌 공장 가운데 이탈리아, 미국, 벨기에 등 3곳을 매각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에 따라오는 2026년부터 충전 용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인 오젬픽과 위고비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히트'를 기록했으나, 충진 마감이 병목현상으로 발생하면서 지속적인 공급 문제를 낳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말에는 기존 제조시설을 확장하기 위해 60억 달러(약 8조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캐탈란트는 세계 2위 바이오 CDMO 기업이다. 전세계 제약과 바이오 회사를 위해 계약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에 50개 이상 시설을 보유해 연간 약 8000개 제품의 700억 도즈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제조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2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1500개 이상의 계약 파트너와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으며, 매년 150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는 미국 뉴저지 서머셋에 위치해 있고 지난해 매출은 약 43억 달러(약 5조 700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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