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대북지원, 코로나 후 첫 증가

정혜경 기자 2024. 2.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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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대북 지원 액수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늘었습니다.

9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자금추적서비스(FTS)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 지원은 현재까지 약 218만 달러, 우리 돈 약 29억 원이 예정됐습니다.

대북지원액은 코로나19 시기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 152만 달러(약 20억 원) 수준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대북지원에 나선 유일한 국가는 스위스로, 218만 달러가 모두 스위스가 기여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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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대북 지원 액수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늘었습니다.

9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자금추적서비스(FTS)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 지원은 현재까지 약 218만 달러, 우리 돈 약 29억 원이 예정됐습니다.

대북지원액은 코로나19 시기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 152만 달러(약 20억 원) 수준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북한이 코로나19 당시 국경을 차단하고 외부 왕래를 중단하면서 지원이 끊겼습니다.

대북지원액은 2019년 4천590만 달러, 2020년 4천188만 달러 규모에서 2021년 1천378만 달러로 급감했고 2022년 233만 달러, 지난해 152만 달러로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유엔 OCHA는 북한의 국경 봉쇄로 현장 검증이 불가능해지자 2021년부터 북한을 인도적 지원 대상국에서 제외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대북지원에 나선 유일한 국가는 스위스로, 218만 달러가 모두 스위스가 기여할 분입니다.

해당 금액은 영양 지원 등을 목표로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스위스개발협력청(SDC), 스위스인도주의지원국(SHA) 등을 통해 집행될 예정입니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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