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주 6시간30분…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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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 첫날인 9일 광주·전남으로 향하는 귀성길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광주까지는 승용차로 6시간 30분이 걸리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충청권 일대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며, 광주·전남 관할 도로 내에선 비교적 소통이 원활하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에만 광주·전남에 진입할 귀성 차량이 43만3000여 대인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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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설 명절 연휴 첫날인 9일 광주·전남으로 향하는 귀성길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광주까지는 승용차로 6시간 30분이 걸리고 있다. 고속버스로는 4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서울에서 목포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승용차로 6시간 50분, 고속버스를 타면 4시간 10분이다. 승용차 기준 평소 소요시간 2시간 이상 더 걸리는 셈이다.
같은 시간대 광주~서울, 목포~서울 등 역귀성길은 각각 4시간, 4시간 10분이 걸리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충청권 일대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며, 광주·전남 관할 도로 내에선 비교적 소통이 원활하다. 다만 오후 들면 호남권 유입 차량이 늘면서 체증이 빚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에만 광주·전남에 진입할 귀성 차량이 43만3000여 대인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오는 10일 기준 광주·전남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 1000여 대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대비 이번 명절에는 차량 통행량이 7%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지역 내 요금소에 들어온 차량은 5만 6771대, 요금소 밖을 빠져나간 차량은 9만 6518대로 추산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부터는 귀성 차량 행렬이 본격화되면서 광주·전남으로 들어오는 고속도로 구간 곳곳에 지체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도로공사 홈페이지·교통방송·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 예상 시간대, 정체 구간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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