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기운 느끼며 걸어요” 해남군 맨발산책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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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해남에 황토 맨발 산책길이 조성됐다.
해남군은 해남읍 해리 기존 크로스컨트리장을 리모델링해 약 1㎞ 길이의 황토길을 조성해 개방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로 조성된 황토길은 기존에도 우슬체육공원에서 훈련하고 있는 전문 운동인들은 물론 일반 군민들의 산책로로도 사랑받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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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땅끝 해남에 황토 맨발 산책길이 조성됐다.
해남군은 해남읍 해리 기존 크로스컨트리장을 리모델링해 약 1㎞ 길이의 황토길을 조성해 개방했다고 9일 밝혔다.
황토길은 해남군 보건소 뒷편 우슬저수지에서부터 시작해 우슬체육공원내 우슬체육관까지 이어진다.
황토길 한쪽에는 야자매트를 깔아 신발을 신고도 산책할 수 있으며, 발을 닦는 세족장과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신발장도 마련했다.
새로 조성된 황토길은 기존에도 우슬체육공원에서 훈련하고 있는 전문 운동인들은 물론 일반 군민들의 산책로로도 사랑받던 공간이다. 맨발 산책로가 조성되면서 최근 늘고 있는 맨발 걷기 동호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우슬산책로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연중 개방돼 있다.
군 관계자는 “맨발걷기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점에 해남군에서도 맨발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게 돼 의미있다”며 “이후 산책로 주변 공간에 잠깐 쉬면서 몸을 풀 수 있는 쉼터와 세족장을 추가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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