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 중소기업 비용 지원

기업당 500만원 이내…13~27일 접수 20개사 선정
지난해 29개사 지원, 833건 5400만달러 수출 상담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올해도 해외전시회 및 박람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도내 중소기업의 참가 비용을 지원한다.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으로, 기존에 기업이 중앙정부·지자체가 일률적으로 지정한 전시회에 참가할 때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과 달리, 기업이 자사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전시회를 자율적으로 선택했을 때 참가비용을 지원하는 맞춤형 사업이다.

도내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저마다 특화된 제품을 개별적인 해외 전시회를 통해 홍보할 수 있어 신규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에 효과적이다.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해외전시회(박람회) 부스 임차료(장치비 포함)를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기업당 연 1회 500만 원이다. 단, 동일 전시회에 대한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조합, 협회 등 타 기관의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모집 기간은 2월 13일부터 27일까지이며, 사업 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http://trade.gyeongnam.go.kr)’ 내 ‘사업공고 및 신청’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등록증과 공장등록증 사본, 지난해 수출실적 증명서, 특허·인증서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경남도는 제품의 현지 시장성, 수출 실적, 국제 인증·특허 보유 현황 등 수출 기반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2월 말 최종 20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문의는 경상남도 중소벤처기업과(055-211-3183) 또는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055-289-9413)로 하면 된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도내 기업 29개 사를 지원해 833건 54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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