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설 맞아 환경공무관들과 떡국 조찬…“여러분 안전이 제일 중요”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 환경공무관들을 만나 "새해에 제일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안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9일) 서울 동작구의 한 식당에서 환경공무관들과 떡국 조찬을 함께 하고, "명절 없이 이른 아침부터 나와서 고생해 주신 여러분 덕분에 국민들이 편하게 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사회를 위해서 이렇게 헌신하고 있는데, 안전사고 등으로 '헌신'이 '희생'이 돼서는 절대 안된다”며 함께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일하 동작구청장에게 환경공무관들의 안전을 챙겨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오늘은 여러분의 얼굴만 보러 온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얘기를 듣고 우리가 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왔다"며 현장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빠르게 검토해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오늘 조찬은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환경공무관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는 대통령 뜻에 따라 추진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조찬에는 동작구 소속 가로청소 환경공무관 9명을 비롯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및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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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