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탬파베이, 5년 연속 PS 진출한 캐시 감독과 연장 계약

이재상 기자 2024. 2. 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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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케빈 캐시(47) 감독, 에릭 네안더 야구 운영 부문 사장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

탬파베이 구단은 9일(한국시간) 사령탑과 사장의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에 대한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현지 매체인 '탬파베이 타임스'는 계약기간이 탬파베이의 신축구장이 완공되는 2028년까지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탬파베이 지휘봉을 잡은 캐시 감독은 스몰마켓인 팀을 강팀으로 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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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2028년까지 사인"
탬파베이 캐시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케빈 캐시(47) 감독, 에릭 네안더 야구 운영 부문 사장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

탬파베이 구단은 9일(한국시간) 사령탑과 사장의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둘이 이룬 성과는 놀라웠지만 아직 (우리에게) 최고의 시간은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에 대한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현지 매체인 '탬파베이 타임스'는 계약기간이 탬파베이의 신축구장이 완공되는 2028년까지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탬파베이 지휘봉을 잡은 캐시 감독은 스몰마켓인 팀을 강팀으로 변화시켰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전통의 강호들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했던 탬파베이를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포스트시즌으로 견인했다.

2020년에는 월드시리즈에도 진출했지만 LA 다저스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 ⓒ AFP=뉴스1

그는 라인업을 고정하지 않고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했으며 극단적인 플래툰 시스템 등을 도입해 성과를 냈다. 예를 들어 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오면 라인업에 좌타자를 빼고 우타자를 대거 기용하는 식이다.

실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탬파베이에서 뛰었던 최지만은 당시 우투수가 선발 등판할 때만 주로 기회를 얻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야구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냈으나 캐시 감독은 대표적인 스몰 마켓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캐시 감독은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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