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축구야?!” 공항 여행객들, 클리스만에 야유…엿도 날아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한 축구 국가대표팀이 귀국했다.
지난 8일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 13명과 클린스만 감독 및 코치진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손흥민을 비롯해 유럽 프로 리그에 뛰는 선수가 다수 출전해 아시안컵 우승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설 연휴 이후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해 아시안컵을 돌아보고 국가대표팀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부 여행객들, 클린스만 감독에 성토
“집에 가라!” 호박엿 날아들기도
지난 8일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 13명과 클린스만 감독 및 코치진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유럽 리그 소속 선수들은 카타르 현지에서 각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설 연휴가 시작된 전날 저녁 공항에는 축구 팬을 비롯해 많은 여행객이 드나들고 있었다. 대표팀이 들어오는 입국장에도 약 3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들 중 일부 시민들은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 “이게 축구냐?” “웃음이 나오냐” “집에 가라!”, “위르겐 아웃”이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심지어 기자회견을 하던 클린스만 감독에게 한 남성이 작은 호박엿을 던지기까지 했다. 큰 소리를 치던 이 남성은 결국 경호원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손흥민을 비롯해 유럽 프로 리그에 뛰는 선수가 다수 출전해 아시안컵 우승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대표팀은 지난 7일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0-2로 패배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한 채 그대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요르단전에서 유효 슈팅 0, 허술한 수비 등 클린스만 감독의 특별한 전술이나 전략이 없었다는 지적이 나오며 그를 경질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설 연휴 이후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해 아시안컵을 돌아보고 국가대표팀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귀성 첫날 곳곳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 김정훈, '음주측정 거부' 논란 속 日 팬미팅 개최 "믿어달라"
- “창틀에 못박고 물도 안줘”…긴 연휴 ‘동물카페’ 가시나요?[댕냥구조대]
- [단독]‘아빠’라 부르라던 사범님…그날 밤, 속옷 속 들어온 `나쁜 손`
- [속보]푸틴 “우크라와 분쟁 해결 원해…조만간 합의 도달할 것”
- 약국 문닫아도 '편의점'에서…상비약 구할수 있는 편의점은?
- "술에 취해서"…기르던 고양이 12층서 던져 죽인 30대
- PGA 투어, 상위 선수 36명에 주식 약 1조원어치 나눠준다
- '광고 펑크' 미노이, 실내 흡연으로 뭇매… 반려묘 간접 흡연 우려
- 리사, 루이비통家 며느리 되나… 미국서 가족여행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