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CEO "AI 특수 이제 시작에 불과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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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호조로 주가가 하루에 48% 폭등한 영국 반도체 업체 ARM의 최고경영자(CEO)가 "AI 특수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르네 하스 ARM CEO는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AI 특수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AI는 우리 일생에서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ARM은 강력한 실적 덕분에 주가가 48% 정도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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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실적 호조로 주가가 하루에 48% 폭등한 영국 반도체 업체 ARM의 최고경영자(CEO)가 “AI 특수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르네 하스 ARM CEO는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AI 특수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AI는 우리 일생에서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는 휴대폰에서 자동차,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점점 더 광범위한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며 "AI 관련 수요의 폭증을 경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을 선점하려는 쟁탈전이 ARM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업체가 본격적인 AI 시대에 대비해 충분한 컴퓨팅 용량을 확보해 두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날 ARM은 강력한 실적 덕분에 주가가 48% 정도 폭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ARM은 전거래일보다 47.89% 폭등한 113.89달러를 기록했다.
ARM은 전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29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5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지난 분기 매출도 8억2400만달러로, 시장의 예상치 7억61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 급증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강력한 다음 분기 실적 전망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다음 분기 매출로 8억5000만달러~9억달러, 주당 순익으로 28센트~32센트를 각각 제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억8000만 달러, 21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1990년 설립된 영국계 반도체 설계회사로, 2016년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320억 달러(약 4조원)에 인수해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증시에 상장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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