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측정 거부 김정훈 日 팬미팅서 "날 믿어달라" 사과

손정빈 기자 2024. 2. 9. 0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된 뒤 일본에서 팬 미팅을 열어 "나를 믿어달라"며 사과한 게 뒤늦게 알려졌다.

교통 사고를 난 뒤 경찰의 음주 측정을 세 차례 거부해 경찰 조사를 받은 뒤에도 활동을 강행한 것이다.

김정훈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하려고 했으나 세 차례 거부했다.

이에 서울수서경찰서는 지난 6일 김정훈을 음주 측정 거부 및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9~20일 오사카·도쿄서 팬미팅 강행
"응원해주는 사람 많아…잘못 반성하는 중"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된 뒤 일본에서 팬 미팅을 열어 "나를 믿어달라"며 사과한 게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김정훈은 지난달 19일 오사카, 20일엔 도쿄에서 팬미팅을 했다. 교통 사고를 난 뒤 경찰의 음주 측정을 세 차례 거부해 경찰 조사를 받은 뒤에도 활동을 강행한 것이다. 그는 일본 팬에게 "노력하겠다거나 스스로 틀리지 않았다고는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저를 믿어 달라. 저도 여러분을 믿을 수 있게 저를 믿어 달라. 정말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또 "생일에 엄마가 집에 음식을 가지고 왔다. 미역국을 데워준 뒤 아무 말 없이 있다가 '앞으로는 더 조심해'라고 한 마디 했다. 이 말 한 마디가 제 인생을 생각하게 했다. 응원해 주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뭘 잘못한 것인지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은 지난해 12월29일 오전 3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 부근에서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운전자를 다치게 했다. 김정훈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하려고 했으나 세 차례 거부했다. 이에 서울수서경찰서는 지난 6일 김정훈을 음주 측정 거부 및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김정훈은 2011년 7월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