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적정한 세뱃돈은?…'5만원' 답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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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맞아 세뱃돈으로 적당한 액수는 5만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이번 설문 관련 댓글에서는 '안 주고 안 받기는 그렇고 5만원은 부담스럽고, 3만원권이 나오면 좋겠다', '요즘 3만원으로 친구와 밥 한번 먹으면 끝이라 최소 5만원은 되어야 할 듯', '고민하지 말고 부담이 안되는 선에서 형편에 맞게 주자', '명절에 세뱃돈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도 생각해 일년 중 하루는 기분 좋게 줬음 좋겠다' 등 지갑형편이나 물가 등을 감안해 부담되지 않는 수준에서 주자라는 의견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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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주고 안 받기'도 42%…작년 29%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설 명절을 맞아 세뱃돈으로 적당한 액수는 5만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세뱃돈을 서로 주지 않는 게 좋다는 답변도 높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응답자 중 42%(1668명)가 ‘서로 부담인 만큼 안 주고 안 받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설문에서는 29%의 응답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큰 폭으로 치솟았다.
최근 ‘싱글족’, ‘딩크족’ 인구의 가파른 증가 속 명절 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 흐름과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세뱃돈 문화의 불편함과 부담감에 대한 호소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된다. 다만 아직 경제적 자립이 되지 않은 20대 경우 여전히 ‘5만원 적정’ 선호가 4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설문 관련 댓글에서는 ‘안 주고 안 받기는 그렇고 5만원은 부담스럽고, 3만원권이 나오면 좋겠다’, ‘요즘 3만원으로 친구와 밥 한번 먹으면 끝이라 최소 5만원은 되어야 할 듯’, ‘고민하지 말고 부담이 안되는 선에서 형편에 맞게 주자’, ‘명절에 세뱃돈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도 생각해 일년 중 하루는 기분 좋게 줬음 좋겠다’ 등 지갑형편이나 물가 등을 감안해 부담되지 않는 수준에서 주자라는 의견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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