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헌 SSG 2군 감독, “뉴페이스 많이 선보이겠다”

배재흥 기자 2024. 2. 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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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시헌 SSG 퓨처스팀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SG 제공



SSG는 올해부터 점진적 세대교체에 나선다. 눈앞의 성적만큼 ‘육성’의 중요도가 높아진 시즌이다. SSG는 2023시즌 종료 후 손시헌 퓨처스(2군)팀 신임 감독을 중심으로 육성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SSG 퓨처스팀 선수들은 오는 15일 대만으로 떠나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손 감독은 “1군 선수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퓨처스팀 선수들이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 대만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감독은 지난해 11월 SSG 2군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퓨처스팀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는 데 시간을 쏟았다.

그는 “지난해 마무리캠프 기간부터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파악하고, 본인만의 훈련 루틴을 만드는 과정에 중점을 뒀다”며 “그간 우리 팀 취약 포지션인 1루, 2루, 포수에 대한 대비책을 만드는 데 집중했고, 내야수의 경우 1군 활용도를 높이고자 여러 포지션을 함께 소화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손시헌 SSG 퓨처스팀 감독(오른쪽). SSG 제공



손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 퓨처스팀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최대한 빨리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서 훈련 중인 1군 선수들이 25일 대만으로 이동해 2차 캠프를 진행하는데, 이때 1군 캠프에 합류할 선수를 길러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손 감독은 “1군 선수들이 25일 대만에 합류한다. 이때 퓨처스팀은 실전을 위한 전투 준비를 끝내놔야 한다”며 “그래야 1군 코치진의 눈도장을 받아 부름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숭용 감독님께서 모든 선수는 동등한 출발 선상에서 시즌을 출발한다고 하셨다. 대만 캠프 때 퓨처스팀에서 1군에 합류할만한 선수를 추천해달라고도 하셨다”며 “비록 시작은 퓨처스팀에서 했지만, 1군의 부름을 받을 기회가 있는 만큼 선수들도 준비를 더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손 감독은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야구를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퓨처스팀에서 새로운 얼굴을 발굴해 팬분들이 기대하는 ‘뉴페이스’를 많이 선보이고 싶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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