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 공립학교 다닐 때 교사들이”…프랑스 女장관, 경질된 까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들을 명문 사립학교에 보내고 공립학교를 낮춰 보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프랑스 교육부 자관이 임명 한달도 안 돼 경질됐다.
유명 테니스 선수 출신 카스테라 장관은 세 아들을 모두 파리의 한 가톨릭 사립학교에 보낸 이유에 대해 장남이 공립학교에 다닐 때 교사들의 결석 문제로 좌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육계와 정치권에선 카스테라 장관이 아이들을 사립학교에 보낸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공립학교를 깎아내렸다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통신은 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교육부 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니콜 벨루베 전 법무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유명 테니스 선수 출신 카스테라 장관은 세 아들을 모두 파리의 한 가톨릭 사립학교에 보낸 이유에 대해 장남이 공립학교에 다닐 때 교사들의 결석 문제로 좌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육계와 정치권에선 카스테라 장관이 아이들을 사립학교에 보낸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공립학교를 깎아내렸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설상가상 세 아들 모두가 다니는 가톨릭 사립학교가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키웠다.
스포츠부 장관인 카스테라 장관은 지난달 중순 개각에서 교육부 장관직까지 함께 맡았으나, 이번 인사로 스포츠부 장관직만 수행하면서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하계올림픽 준비는 계속하게 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3년 백수를, 한국이 자폭”…1년전 ‘클린스만 발탁’ 전한 獨매체, 눈길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9일 金(음력 12월 30일) - 매일경제
- 이부진의 10년 진심 통했다…폐업위기 식당, 유명 맛집으로 살려낸 ‘맛제주’ 프로젝트 - 매일
- [단독] “삼성 힘 한번 강력하네”...잘팔리는 갤S24 덕에 GDP 1.5조 오를거라는데 - 매일경제
- “세뱃돈 엄마가 굴려줄게” 진짜였네?…미국주식 사서 얼마 벌었길래 - 매일경제
- “이렇게 입으면 기분이 조크든요~”…90년대 ‘엄빠 옷’ 다시 유행 - 매일경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2월 9일) - 매일경제
- 김정은 벌벌 떨겠네…한반도 인근 美항공모함 5대 집결, 무슨일이 - 매일경제
- “이자 192만원 아낀다고? 당장 갈아타”…일주일만에 7000억 ‘환승’ - 매일경제
- ‘역대 K리그 최고 네임밸류’ 린가드가 FC서울에 온 이유 “많은 오퍼에도 나를 직접 찾은 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