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강을 하기는 했는데..." OKC, 베테랑 헤이워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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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가 전력 보강에 나섰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트레이드 소식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샬럿 호네츠의 포워드 고든 헤이워드를 영입하고, 대가로 바실리예 미치치, 다비스 베르탕스, 트레 맨,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2장을 보낸다"라는 내용의 트레이드였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보유한 드래프트 지명권을 무리하게 소모하기보다 베테랑 헤이워드의 부활에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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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전력 보강에 나섰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트레이드 소식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샬럿 호네츠의 포워드 고든 헤이워드를 영입하고, 대가로 바실리예 미치치, 다비스 베르탕스, 트레 맨,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2장을 보낸다"라는 내용의 트레이드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현재 35승 16패로 서부 컨퍼런스 공동 1위에 위치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덴버 너겟츠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고, 4위 LA 클리퍼스도 0.5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고, 우위를 점하려면 전력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다양한 선수들과 트레이드 루머가 돌았다. 다른 팀으로 떠난 파스칼 시아캄이나 OG 아누노비와 같은 선수도 있었고, 라우리 마카넨과 같은 굵직한 선수와 루머가 있었다.
결론은 헤이워드였다. 헤이워드는 한때 올스타 단골 손님일 정도로 뛰어난 선수였으나, 보스턴 셀틱스에서 큰 부상을 당하며 기량이 내려온 선수다. 이제는 30대 중반의 나이로 노쇠화까지 겹치며 기량이 하락했다.
헤이워드는 이번 시즌 샬럿에서 평균 14.5점 4.7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에 출전하면 여전히 제 몫은 해주는 선수다. BQ와 슈팅에 강점이 있는 선수인 만큼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시간도 길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헤이워드 영입으로 끝나는 것은 아쉽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오클라호마시티의 가장 큰 강점은 드래프트 지명권이 많다는 것이다. 폴 조지, 러셀 웨스트브룩 트레이드 등 오클라호마시티는 NBA 팀 중 가장 많은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지명권 중 일부를 사용했다면 더 큰 보강이 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보유한 드래프트 지명권을 무리하게 소모하기보다 베테랑 헤이워드의 부활에 기대를 걸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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