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오전 정체…서울→부산 8시간

김지환 기자 2024. 2. 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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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인 9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IC 인근 하행선이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첫날인 9일 오전부터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8시간, 울산 7시간30분, 대구 7시간, 광주 6시간30분, 강릉 4시간40분, 대전 3시간40분이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519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7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도로 정체는 오전 11시∼낮 12시쯤 절정에 이르고,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귀경 방향의 도로 정체는 오전 9∼10시에 시작돼 낮 12시∼오후 1시쯤 절정에 이른 후 오후 6∼7시쯤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12일까지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전면 면제된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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