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설날 메시지 "中 취업·물가 안정"...경제난 속 자신감

김희준 2024. 2. 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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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의 설날, 춘제를 앞두고 중국이 경제·대외관계 등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시 주석은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2024년 춘제 새해 인사(團拜會)' 축사에서 "지난 1년 안정 속에 진보를 추구하는 기조를 견지하며 코로나19 방역 전환을 과감하게 실행했다"면서 경제 회복·발전을 추동해 경제 총량이 126조 위안, 약 2경3천500조 원을 넘어섰고 식량 총생산도 신기록을 경신했으며, 취업과 물가가 총체적으로 안정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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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의 설날, 춘제를 앞두고 중국이 경제·대외관계 등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시 주석은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2024년 춘제 새해 인사(團拜會)' 축사에서 "지난 1년 안정 속에 진보를 추구하는 기조를 견지하며 코로나19 방역 전환을 과감하게 실행했다"면서 경제 회복·발전을 추동해 경제 총량이 126조 위안, 약 2경3천500조 원을 넘어섰고 식량 총생산도 신기록을 경신했으며, 취업과 물가가 총체적으로 안정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로 눈을 돌리면 그래도 '이곳 경치가 특별히 좋다'는 1934년 마오쩌둥이 쓴 시의 구절을 인용하며 우회적으로 중국의 상황이 좋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사상 최고 수준의 청년실업률, 내수 부진, 물가 하락 등 중국의 경제난에 대한 안팎의 부정적 담론을 불식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시 주석은 또 "과학·기술 혁신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고, 새로운 생산력이 빠르게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개혁·개방이 부단히 심화되며, 당과 국가기구의 새로운 개혁이 기본적으로 완료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이완 독립에 대해서는 "분열 행위와 외부세력의 간섭에 단호히 반대하면서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했다"고 역설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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