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 등 680명 태운 포항~울릉 여객선서 불…인명피해 없어

윤왕근 기자 2024. 2. 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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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4시 25분쯤 경북 울릉군 남서쪽 57㎞ 해상에서 포항~울릉행 여객선 A호에서 불이 났다.

순찰 중 기관실 내부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한 여객선 측은 소화수로 자체진화한 뒤 동해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동해해경은 경비함정 2척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여객선 측과 통신 교신을 통해 승객들의 건강 상태 등 안전상태와 승객 대상 안내방송을 실시여부 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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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 전경.(뉴스1 DB)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9일 오전 4시 25분쯤 경북 울릉군 남서쪽 57㎞ 해상에서 포항~울릉행 여객선 A호에서 불이 났다.

순찰 중 기관실 내부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한 여객선 측은 소화수로 자체진화한 뒤 동해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불은 화염이나 불꽃 없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받은 동해해경은 경비함정 2척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여객선 측과 통신 교신을 통해 승객들의 건강 상태 등 안전상태와 승객 대상 안내방송을 실시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 배는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포항 영일만항에서 귀성객 등 승객과 승무원 680명과 차량 46대를 싣고 울릉도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여객선은 이날 7시 30분 우릉 사동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소방·여객선 관계자와 현장 확인한 결과 연기가 발생한 곳 외 특이사항은 없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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