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맨’ 김희애 “갱년기 못 피해…슬프고 우울하기도” [DA: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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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자신의 이름과 더불어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김희애는 "이름은 그 사람이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거다. 이만재(조진웅 )라는 인물은 먹고사는 것 때문에 이름까지 팔고, 지옥을 맛보게 됐다. 이름이나 자신의 명예나 모든 게 중요한 건 알고 있었지만, 공기처럼 의식을 못 하고 있다가 이번 영화를 통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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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동아닷컴과 만나 영화 ‘데드맨’ 인터뷰를 진행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화 ‘데드맨’은 이름으로 시작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영화. 김희애는 “이름은 그 사람이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거다. 이만재(조진웅 )라는 인물은 먹고사는 것 때문에 이름까지 팔고, 지옥을 맛보게 됐다. 이름이나 자신의 명예나 모든 게 중요한 건 알고 있었지만, 공기처럼 의식을 못 하고 있다가 이번 영화를 통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또 자신의 이름 ‘김희애’에 대해 “희애라는 이름은 ‘기쁠 희, 사랑 애’다. 어머니가 이름을 지어주셨는데, 옛날에는 화류계 이름으로 지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여자 이름을 짓는 건 선입견이 있었던 시대였는데, 운명적으로 잘 지었던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애는 ‘나이 듦’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갱년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시간이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는데, 누구나 처음은 당황스럽다. 또 슬프고 우울하기도 했다. 근데 다 마찬가지 같다. 다 공평하게 오는 게 세월이고, 겪을 거 다 겪는 거다. 받아들이고 친구처럼 ‘그런가 보다’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다.
김희애는 ‘데드맨’에서 타고난 지략과 강단으로 이름을 알리는 데 정평이 난 정치판 최고의 컨설턴트 ‘심여사’ 역을 맡았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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