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절한 린가드, 도전 의지 강하다…“가장 중요한 건 축구, 축구하러 서울 왔다” [GOAL 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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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에 입단한 제시 린가드(잉글랜드)의 도전 의지가 매우 강하다.
린가드 영입을 발표한 날, 서울은 곧바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린가드의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비춘 린가드는 많은 구단 중 서울을 택한 이유, 현재 몸 상태, 앞으로의 목표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오랫동안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린가드의 몸 상태에 의구심이 든 가운데, 린가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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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이정빈 기자 = FC서울에 입단한 제시 린가드(잉글랜드)의 도전 의지가 매우 강하다. 입단 기자회견 내내 경기에 나서고 싶은 생각을 연이어 밝혔고, 소속팀이 없는 기간에도 꾸준히 몸 상태를 가꿔 개막전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확언했다.
서울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린가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린가드 영입을 발표한 날, 서울은 곧바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린가드의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비춘 린가드는 많은 구단 중 서울을 택한 이유, 현재 몸 상태, 앞으로의 목표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6월 노팅엄 포레스트와 계약이 만료된 린가드는 한동안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이곳저곳을 떠돌았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을 비롯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그에게 제의를 보냈지만, 협상이 원활하게 흘러가지 못하고 반년 넘게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한 상태다.
오랫동안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린가드의 몸 상태에 의구심이 든 가운데, 린가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린가드는 “경기를 소화한 지 오래되어 몸 상태를 우려할 것이라는 걸 안다. 1월 안에 구단과 계약을 맺기 위해 두바이에서 개인 트레이너와 매일 훈련했다. 경기를 소화한 지 꽤 됐지만, 개막까지 충분히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린가드가 많은 빅리그 구단의 제의를 거절하고 한국에 오면서 팬들 사이에선 많은 의문이 오갔다. 특히 의류 사업과 E 스포츠 구단 운영을 병행 중인 린가드가 개인 브랜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한국행을 택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다.
개인 사업과 관련한 질문을 받은 린가드는 “축구와 개인 사업은 별개다. 가장 중요한 건 축구고, 축구하기 위해 서울에 왔다. 축구에만 집중할 것이다”라고 진지하게 답했다. 서울로 이적한 건 자신의 사업 목적이 아닌, 경기에 나서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걸 명확하게 밝혔다.
한편 린가드는 자신이 뛰게 될 K리그에 대해 “K리그에 대해 알고 있었다. 서울에 오게 되면서 더 많이 공부하고, 팬베이스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다. K리그는 더 발전할 수 있고, 지금보다 세계적으로 알려질 수 있다. 그 일환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떤 세리머니를 펼칠 것인지 질문받자 “나의 시그니처인 ‘JL 세리머니’를 고려하고 있다. 다만 그것보다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경기장에 복귀하는 게 우선이다”라고 회복에 집중했다.
사진 = 골닷컴,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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