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만 명 더 갈 곳 없는데…이스라엘, 마지막 피난처 라파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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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현지 시각 8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의 마지막 피란처인 남부 국경 도시 라파를 공습했다고 AP통신 등이 팔레스타인 매체와 현지 병원 소식통, 주민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이날 오전 라파 일부 지역의 주택 2채를 폭격해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탱크들도 라파 동부 일부 지역에 포격을 가해 이스라엘군의 지상 작전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현지 주민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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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현지 시각 8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의 마지막 피란처인 남부 국경 도시 라파를 공습했다고 AP통신 등이 팔레스타인 매체와 현지 병원 소식통, 주민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매체는 라파에 있는 주택 2채가 공습을 당했으며 다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병원은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이날 오전 라파 일부 지역의 주택 2채를 폭격해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탱크들도 라파 동부 일부 지역에 포격을 가해 이스라엘군의 지상 작전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현지 주민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가 역제안한 휴전 조건을 거부하며 라파 진군을 명령한 이튿날 밤사이에 이뤄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공습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다만,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군이 라파에서 새로운 대규모 지상 작전을 시작한 신호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뉴욕타임스(NYT)는 평가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에서 1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래 가자지구에서는 2만7천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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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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