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추한’ 캐러거, 세리머니 ‘억지 비판’에 이어 조롱 영상까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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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사리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8일(이하 한국시간) "캐러거가 SNS를 통해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조롱하며 리버풀전 승리 후 세리머니를 한 것에 두 배로 비난을 가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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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쉽사리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8일(이하 한국시간) “캐러거가 SNS를 통해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조롱하며 리버풀전 승리 후 세리머니를 한 것에 두 배로 비난을 가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5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49점을 기록,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아스널이 앞서 나갔다. 전반 13분, 카이 하베르츠의 슈팅을 알리송 베커가 선방했으나 뒤따라오던 부카요 사카가 이를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버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라이언 그라벤베르흐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 디아스가 몸으로 버티며 공을 지켜냈고 혼전 상황 속에서 윌리엄 살리바 맞고 아스널의 골문으로 흐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렇게 전반은 1-1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팽팽하게 흐르던 후반전, 리버풀이 치명적인 실수로 리드를 내줬다. 후반 21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올린 공을 버질 반 다이크와 알리송이 겹치며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밀어 넣으며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경기 막판,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세를 점하게 된 아스널은 추가시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3-1 승리를 거머쥐었다.
순위권 다툼에 있어서 정말 중요했던 경기. 승리가 확정되자 아스널 선수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스널의 주장 외데가르드는 그라운드에서 구단의 사진사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하지만 리버풀의 ‘전설’ 캐러거는 이러한 행동에 불편함을 표했다. 캐러거는 경기 종료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너희가 승리했고 승점 3점을 따냈다. 빨리 터널로 들어가라. 진지하게 하는 이야기이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러거의 반응은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아스널의 ‘레전드’ 이안 라이트는 “아스널 선수들의 세리머니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들을 이해할 수 없다. 득점을 축하하고 승리를 자축하는 것이 잘못인가? 왜 모두가 그들의 기쁨을 통제하려 드는 것인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스널 팬들은 이 순간을 즐겨야 한다. 우리는 오늘 밤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을 꺾었다”라며 캐러거를 저격했다. 이에 반해 엠마뉘엘 프티는 "캐러거의 말에 동의한다. 나는 외데가르드를 좋아하지만 경기 후 그의 행동은 좀 이상했다. 단지 승점 3점에 불과한 경기였다. 그들이 왜 그렇게 기뻐했는지 이해는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아직 15경기가 남아있는데 그들은 마치 리그에서 우승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라며 캐러거에 동조했다.
외데가르드와 아르테타 감독의 세리머니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캐러거가 이들을 조롱하는 영상을 게재해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매체는 “캐러거는 외데가르드와 아르테타를 조롱하는 영상을 온라인에 공유하며 그들을 조롱하고 있다. 해당 영상의 내용은 외데가르드 역할의 배우가 아르테타 역할의 배우에게 리버풀전 승리를 과하게 축하한 것이 아니냐고 묻다가 아르테타 감독이 쓰레기통에 종이를 던진 후 미쳐버리는 내용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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