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크면 돌려줄게" 어린이 적금 어디가 좋을까

박슬기 기자 2024. 2. 9.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뱃돈, 엄마한테 맡겨놔. 나중에 크면 돌려줄게."

조부모에게 받은 세뱃돈은 이렇게 부모님 손으로 들어가기 일쑤였다.

시중은행들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예·적금 상품을 판매 중이다.

KB국민은행의 'KB 영 유스 적금'은 만 19세 미만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상품으로 금리가 연 최고 3.65%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세뱃돈, 엄마한테 맡겨놔. 나중에 크면 돌려줄게."

조부모에게 받은 세뱃돈은 이렇게 부모님 손으로 들어가기 일쑤였다. 하지만 최근엔 자녀가 일찌감치 경제관념에 눈을 떠 어릴 때부터 돈을 모으는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는 어린이통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만 14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본인 명의의 통장을 만들려면 가족 등 보호자나 대리인이 있어야 본인 명의의 신규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은행 영업창구를 내점한 대리인 부모의 실명확인증표와 가족관계증명서, 자녀 명의 도장 등을 제시해야 한다.

만 14세 이상 미성년자는 본인이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본인 명의의 여권이나 청소년증, 학생증과 함께 주민등록 초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건강보험증 등의 증빙서류를 은행에 내면 된다. 학생증의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까지 기재돼 있어야 한다.

만 14세 이상 미성년자 계좌를 부모가 개설할 경우 14세 미만과 마찬가지로 대리인 가족의 실명확인증표와 가족관계확인서류, 금융거래목적증빙서류, 거래도장 등이 필요하다.

시중은행들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예·적금 상품을 판매 중이다.

아이의 첫 적금으로는 신한은행의 '신한 마이(My) 주니어 적금'이 대표적이다. 연 최고 4%의 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DB손해보험의 프로미고객사랑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가 있어 상해후유장해시 500만원, 학생개인배상책임 500만원을 보장한다는 게 특징이다. 분기별 100만원 이내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의 'KB 영 유스 적금'은 만 19세 미만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상품으로 금리가 연 최고 3.65%다. 금리는 신한은행보다 다소 낮다. 다만 DB손해보험의 단체보험에 무료가입이 되는데 보장 한도가 800만원으로 신한보다 더 높다.

NH농협은행 'NH1418스윙적금'도 눈 여겨볼 만하다. 만 14세부터 18세의 학생이면 이 상품에 가입할 수 있고 금리가 연 최대 6.60%다. 20만원 이내의 금액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입시를 앞두고 있다면 '하나은행 '(아이) 꿈하나 적금'을 고려해볼만 하다. 금리는 연 최대 3.75%인데 희망대학에 입학하면 만기 전 1년간 연 2.0%의 특별금리를 준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