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발레 걸작 '백조의 호수' 흥행, 국립발레단 이끄는 강수진 마법인가?

백명호 인턴기자 2024. 2. 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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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이 2024년 첫 정기공연으로 선보이는 클래식 발레의 걸작 '백조의 호수'가 지난 1월 30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그 인기를 입증하며, 10분 만에 주말 공연 티켓 약 3천여석을 전부 매진시켰다.

이번 공연은 볼쇼이 발레단의 안무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버전으로, 국립발레단에 의해 10번째로 무대에 오르며, 2년 만의 재공연으로 관객들의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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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발레단

(MHN스포츠 백명호 인턴 기자) 2024년 국립발레단 첫 정기공연 '백조의 호수', 티켓 오픈 10분 만에 주말 공연 매진

국립발레단이 2024년 첫 정기공연으로 선보이는 클래식 발레의 걸작 '백조의 호수'가 지난 1월 30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그 인기를 입증하며, 10분 만에 주말 공연 티켓 약 3천여석을 전부 매진시켰다. 

이번 공연은 볼쇼이 발레단의 안무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버전으로, 국립발레단에 의해 10번째로 무대에 오르며, 2년 만의 재공연으로 관객들의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발레는 몰라도 백조의 호수는 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이 작품은 24마리의 백조 군무와 더불어, 가녀린 백조 오데트와 요염한 흑조 오딜을 연기하는 1인 2역의 발레리나의 역량이 중요한 포인트로 꼽힌다. 

국립발레단은 이번 공연에서 간판 수석무용수 박슬기를 비롯해,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 조연재와 심현희를 주역으로 내세우며, 세 커플의 캐스팅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조연재는 2024년 1월 국립발레단의 자체 승급에서 이례적으로 2단계 승급을 이루며 솔리스트로의 입지를 굳혔다. 

2022년 발레리나들의 꿈의 역할인 오데트&오딜 역할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뒤, 2023년 국립발레단의 모든 레퍼토리에서 주역을 맡으며 그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린 조연재는 이제 명실공히 국립발레단을 대표하는 무용수로 자리매김했다.

'백조의 호수' 공연은 오는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열린다.

평일 공연은 저녁 7시 30분에, 주말 공연은 오후 3시에 시작되며, 티켓 가격은 R석 100,000원, S석 80,000원, A석 40,000원, B석 5,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티켓 예매는 LG아트센터, 인터파크, YES24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백조의 호수' 공연은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클래식 발레의 정수로, 강수진 단장 겸 예술감독의 리더십 아래 국립발레단의 대표 클래식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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