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AMD 하락에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57%↑(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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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수혜주 엔비디아와 AMD가 모두 하락했으나 다른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랠리함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 이상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7% 상승한 4478.0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대만의 TSMC가 7.0%, 브로드컴이 1.41%, 퀄컴이 1.57%, 온 세미콘덕터가 4.87% 상승하는 등 AI 전용칩 생산업체를 제외하고 대부분 반도체주가 랠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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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수혜주 엔비디아와 AMD가 모두 하락했으나 다른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랠리함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 이상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7% 상승한 4478.01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동안 반도체 랠리를 주도해 왔던 엔비디아와 AMD는 모두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0.65% 하락한 696.41달러를, AMD는 0.93% 하락한 169.3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그동안 랠리에 따른 건전한 조정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대만의 TSMC가 7.0%, 브로드컴이 1.41%, 퀄컴이 1.57%, 온 세미콘덕터가 4.87% 상승하는 등 AI 전용칩 생산업체를 제외하고 대부분 반도체주가 랠리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상장해 아직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영국계 반도체 업체 ARM은 48% 정도 폭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ARM은 전거래일보다 47.89% 폭등한 113.8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것은 물론 실적 전망이 강력했기 때문이다.
ARM은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29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5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지난 분기 매출도 8억2400만달러로, 시장의 예상치 7억61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 급증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강력한 다음 분기 전망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다음 분기 매출로 8억5000만달러~9억달러, 주당 순익으로 28센트~32센트를 각각 제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억8000만 달러, 21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는 ARM이 AI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ARM은 주주 서한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는 물론 휴대폰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기에서 AI를 지원하는 ARM 기술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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