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록적 수준에 더 접근…다우 0.13% 나스닥 0.24% S&P 0.06%↑(종합)

유세진 기자 2024. 2. 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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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 증시는 8일(현지시간) 고용시장이 놀라울 정도로 견고하다는 증거들이 계속되면서 소폭이나마 상승, 더 많은 새로운 기록들에 한걸음 더 접근했다.

S&P 500 지수는 이날 0.06%(2.8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주 실업급여 신청 근로자 수가 예상보다 적었다는 발표가 이 같은 기록적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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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3만8726.33, 나스닥 1만5793.72, S&P 500, 4997.91
S&P 500 지수, 장중 한때 사상 최초 5000선 돌파하기도
실업급여 신규신청 감소 등 견고한 고용시장, 주가상승 견인
[뉴욕=AP/뉴시스]뉴욕 증권거래소의 모습. 미 고용시장이 놀라울 정도로 견고하다는 증거가 계속 쌓이면서 8일(현지시간) 뉴욕 주가는 기록적 수준에 근접했다. 2024.02.08.

[뉴욕=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 뉴욕 증시는 8일(현지시간) 고용시장이 놀라울 정도로 견고하다는 증거들이 계속되면서 소폭이나마 상승, 더 많은 새로운 기록들에 한걸음 더 접근했다.

S&P 500 지수는 이날 0.06%(2.85포인트)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한때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종가는 4997.91로 5000선에 조금 모자랐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0.13%(48.97포인트) 상승해 3만8726.33으로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0.24%(37.07포인트) 오른 1만5793.72로 거래를 마쳤다.

카슨 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 시장 전략가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약세장과 경기침체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을 생각할 때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일깨워주는 아주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는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었다. 지난주 실업급여 신청 근로자 수가 예상보다 적었다는 발표가 이 같은 기록적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낮은 실업급여 신청 건수는 연준(FRB)의 금리 인하를 더 늦출 것이라는 우려로 주식시장에 타격을 줄 수도 있지만 투자자들은 경제에 대한 좋은 소식이 기업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줘 오히려 주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7일의 4.12%에서 4.14%로 상승했다. 오랫동안 기대돼 왔던 연준의 첫 금리 인하가 곧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연준의 발표로 채권 수익률이 상승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올 하반기에는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3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원유는 배럴당 2.66달러 오른 76.22달러를,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2.42달러 오른 81.63달러를 기록했다. 3월 인도분 휘발유 값은 갤런당 2.34달러로 8센트 올랐다.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3.80달러 하락한 2047.90달러, 3월 인도분 은은 온스당 28센트 오른 22.64달러, 3월 구리는 파운드당 4센트 하락한 3.7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일본 엔화에 대해 1달러당 148.14엔에서 149.40엔으로 상승했고, 유로화에 대해서는 1유로당 1.0772달러에서 1.0775달러로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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