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우크라, 조만간 합의 도달… 협상 통한 해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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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022년부터 2년 가까이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조만간(Sooner or later)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전쟁이 시작된 이후 푸틴 대통령이 서방 언론인과 단독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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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022년부터 2년 가까이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조만간(Sooner or later)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한국 시각으로 9일 공개된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해결하길 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결코 거부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외교 채널을 통해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을 중단할 것을 미국에 요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패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지난 2008년 우크라이나에 ‘문’을 열었으며, 자신은 거기에 동의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 구금된 미국 언론인의 석방을 위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전쟁이 시작된 이후 푸틴 대통령이 서방 언론인과 단독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방송한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각별한 친분이 있는 극우 성향의 논객이다. 이번 인터뷰는 칼슨의 개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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