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리턴즈’ 7년만의 귀환, 또 일 낼까 [MK픽]

JTBC에서 OTT 티빙으로 플랫폼 이동
2월 9일부터 티빙 순차 공개

추리 예능 ‘크라임씬’이 7년만에 돌아왔다.

‘크라임씬 리턴즈’(연출 윤현준, 박지예, 제작 SLL, 스튜디오슬램, 제공 티빙(TVING))는 9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크라임씬’은 국내 최초 롤플레잉 추리 예능으로, 살인 사건 속에서 모두가 용의자이자 모두가 탐정이 돼 범인을 밝혀내는 프로그램이다.

2014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15년 시즌 2, 2017년 시즌 3까지 JTBC에서 방영했다. 세계 3대 TV 시상식 ‘뉴욕 TV&필름 페스티벌’ 본상을 비롯해 아시아 최대 TV 시상식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 최우수상, 북미 3대 영화 영상 시상식 ‘휴스턴 국제 영상 영화제’ 금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크라임씬’ 시리즈는 작품성을 인정받고 탄탄한 마니아 층을 갖고 있었지만 1%대 저조한 시청률 타셍 다음 시즌 제작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크라임씬 리턴즈’는 JTBC에서 티빙으로 플랫폼을 옮기며 저조한 시청률 문제를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

전 시리즈를 총괄한 윤현준 PD가 다시 한번 ‘크라임씬 리턴즈’의 연출을 맡아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강렬한 스토리를 선보인다.

7년간의 기다림 끝에 돌아온 ‘크라임씬 리턴즈’에는 오리지널 멤버 장진 감독을 비롯해, 방송인 박지윤, 장동민과 새 멤버 샤이니 키, 배우 주현영, 아이브 안유진이 출연한다.

샤이니 키는 최근 ‘나 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 등 각종 예능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주현영은 ‘SNL 코리아’와 배우 활동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안유진은 ‘뿅뿅 지구오락실’ 등을 통해 독보적인 예능 멤버로 주목 받고 있다.

첫 에피소드는 ‘공항 살인사건’이다. ‘크라임씬’은 출국장부터 보안 검색대, 수화물 찾는 곳까지 마치 공항을 통째로 옮겨 놓은 듯 디테일한 모습으로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유발하고 있다.

첫 에피소드의 탐정 역할을 맡은 ‘박탐정’ 박지윤부터 명품을 좋아하는 ‘장명품’ 장진, ‘풍무항공’의 고위급 인사 ‘장풍무’ 장동민, 피해자와 결혼을 앞둔 ‘키예랑’ 키, 비뚤어진 애정을 보이는 ‘주집착’ 주현영, 승무원으로 변신한 ‘안비행’ 안유진까지, 서로를 향한 의심 속, 제각기 숨겨진 단서들을 찾아내며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플레이어들의 치열한 심리전에 기대가 모아진다.

‘크라임씬 리턴즈’은 9일 1~4회 공개 후 16일부터는 매주 2화씩 1개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